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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 그리스도와 안식일
이름: 인천중앙교회


등록일: 2016-08-18 09:59
조회수: 913 / 추천수: 132


창조의 이상 ─ 행복의 시간과 공간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히 3:4)이시다. 집마다 준공일이 있고 제품 마다 제조일이 있듯이 지구도 창조가 마쳐진 날이 있음에 틀림없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시니라” (창 2:1~3). - 20

  더할 나위 없이 분명한 안식일의 역사적 기원이며 성경적인 근거이다. 창조의 기념일인 안식일은 결혼제도와 더불어 창조와 동시에 분명한 목적과 필요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제도이다.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날 마지막으로 창조하신 사람을 바로 결혼시키셔서, 생명이 태어나는 요람이요, 행복을 경험하는 안식의 공간(空間)인 가정이라는 안식처(安息處)를 마련해 주셨다.

그리고 그 여섯째 날 해가 지면서 시작된 제칠일을 안식의 시간(時間)으로 성별하심으로써, 거룩한 시간과 행복의 공간 이 서로 만나 이루어지는 숭고한 창조의 기념관에서 인류 창조의 원한 이상을 실현하려 하셨다. 그 러므로 창조의 처음 안식일은 아담과 하와에게는 허니문[蜜月]이었으며, 동시에 인간의 역사는 안식 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주권과 예배의 근거인 창조  

부모가 될 수 있는 자격은 자식을 낳았다[出産]는 데 있고, 자녀들로부터 합당한 존경을 받는 것이 마땅한 권리도 역시 그들을 낳았다는 데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되실 수 있는 자격은 창조(創造) 에 있고, 인간을 다스리시는 주권(主權)의 근거도, 인간에게서 합당한 예배를 받으시는 것이 마땅한 까닭도 창조에 있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계 4:11).

  그러므로 창조하지 아니한 신은 하나님이 아니며, 창조하지 않았으면서도 경배를 받으려는 신은 거 짓 신이요, 우상(偶像)인 것이다(사 40:18~25). 그러므로 창조를 기념하는 안식일을 통하여 경배를 받 으시는 하나님만이, 창조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참 하나님이신 것이다(출 31:13; 겔 20:12). 그것이 넷째 계명에 명시된 바, 사람이 안식일을 기념해야 할 이유이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느니라”(출 20:8~11).

  제 2의 창조인 구속  그러나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창조의 이상(理想)은 개어지고, 주권은 침해를 당하고 인간은 불행과 죽음에 처하게 되었다. 자식에 한 드높은 이상을 실현하고 그들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이 부 모의 염원이듯, 하나님께서도 창조의 이상을 실현하고, 짓밟힌 주권을 회복하고 빼앗긴 인간의 행복을 되찾아 주시려는 열렬한 소원으로 구원의 계획을 발표하셨다(창 3:15).

이 계획이 구약의 역사에서 실증(實證)된 것이 출애굽 사건이요, 신약에서 성취된 것이 십자가인 것이다. 그것이 제 2의 창조인 구 속(救贖)인 것임을 다음의 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 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신 5:15 )


제 2의 창조인 구속  

그러나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창조의 이상(理想)은 깨어지고, 주권은 침해를 당하고 인간은 불행과 죽음에 처하게 되었다. 자식에 대한 드높은 이상을 실현하고 그들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이 부모의 염원이듯, 하나님께서도 창조의 이상을 실현하고, 짓밟힌 주권을 회복하고 빼앗긴 인간의 행복을 되찾아 주시려는 열렬한 소원으로 구원의 계획을 발표하셨다(창 3:15).

이 계획이 구약의 역사에서 실증(實證)된 것이 출애굽 사건이요, 신약에서 성취된 것이 십자가인 것이다. 그것이 제 2의 창조인 구 속(救贖)인 것임을 다음의 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 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신 5:15)
  

창조와 구속의 기념일- 21

  이리하여 본래는 창조의 기념일인 안식일이, 출애굽을 통하여 해방을 경험한 이스라엘에게는 구원〔救贖〕의 기념일로서 새 의미가 부여되었다.

그것은 마치 광복절로 기념되는 해방이 없이는, 개천절 로 기념되는 개국(開國)도 의미가 없는 것과 같다. 즉 본래 지구 창조의 기념일[개천절]이었던 안식일 이 동시에 구속의 기념일[광복절]로서의 의미를 함께 지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창조 당시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창 2:1)는 창조선 언이 있었듯이, “안식일이 거의 되었”(눅 23:54)던 같은 시간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 류를 죄에서 해방시키신 후, “다 이루었다”(요 19:30)는 구속(救贖)의 선언을 통하여 확인하고 있다.

또한 구약의 역사적인 구속(救贖)인 출애굽은 성력 1월 14일인 유월절, 곧 무교절 안식일이 시작될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어린양을 죽여 피를 바름으로 이루어졌다(출 12:1~11).  

그 후 신약에서 같은 유월절이며, 동시에 제칠일 안식일이 시작되는 같은 시간에 예수께서 십자가 에 유월절 양으로 돌아가심으로써(요 19:31), 안식일이 창조와 구속(救贖)을 함께 성취시킨 역사적인 기념일임을 확증하셨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바로 그 주일에,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더라.” (눅 23:56)는 기록은 십자가 때문에 안식일이 결코 단절(斷絶)되지 않았음을 확신시키려는 복음서의 의도인 것이다.

  순종의 시석(試金石)  출애굽의 목적은 구속(救贖) 곧 죄로부터의 해방이 있었으며, 해방의 목적은 하나님에 한 인간의 본분인 예배에 있었다(출 4:22, 23, 5:1, 3, 8:27, 10:8, 9, 25, 26). 이 목적은 출애굽과 동시에 실현 되었다.

그리스도를 상징한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속량(贖良)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즉시 사람의 본분인 예배에 대하여 가르침을 받았다.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기적의 양식인 만나를 내리실 때 제 6일에는 두 배 를 거두게 하시고 안식일에는 내리지 않으심으로써, 안식일에는 애굽에서처럼 먹고 사는데 얽매인 종 살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임을 가르치셨다(출 16:23~26).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식일에도 육신의 양식인 만나를 거두러 나간 백성들을 견책하시며, “어느 때 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제 6일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출 16:28, 29)임을 밝히셨다.  

이와 같이 십계명이 있기 전부터, 안식일은 하나님에 한 인간의 순종심을 시험하는 시금석(試金 石)이 되었다. 그리고 십계명이 주어진 후에도, 안식일 준수의 의미는 더욱 강화되어,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의 의 표징(表徵)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출 31:13)고 재확인하셨다.

하나를 보면 열 가지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안식일 준수에 그로 적용된 것이다.
  구약시의 안식일  이러한 안식일 제도의 중요성은 그 후 선지자들을 통하여 부단히 강조되었다(사 56:6, 7, 58:1, 3, 14, 66:23; 렘 17:19~27).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은 했어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쓰러지고, 또한 후에 바벨론으로 다시 포로 되어 간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안식일을 무시하고 고 의로 더럽힘 때문이라고 명시되어 있다(겔 20:10~13, 16:24; 렘 17:27; 느 9: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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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로서 구속주가 되셨으며, 십계명의 입법자로서 창조와 구속의 기념일인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언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와 안식일  

약속된 메시야이신 예수께서 태어나심으로 시작된 신약시는 안식일 제도에 어떠한 변화나 새로운 의의(意義)를 가져 왔는가? 예수께서는 친히, “인자(人子)는 안식일의 주인”(막 2:28; 마 12:8) 곧, “안식일의 주(主)”라고 선언하심으로써, 구약에서 거듭거듭 “여호와의 안식일”, “나의 안식일”(출 20:10; 신 5:14; 사 58:13)이라고 선언하신 그 여호와 하나님을 당신자신과 동일시하셨다.

  뿐만 아니라 당신을 “안식일의 주(lord)”라는 말씀으로, 안식일에 관한 당신의 주권을 강조하심으로 써, 당신의 권위를 불신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천명하신 것이다. 이에 한 반응을 주목하여 보자.

  “유인들이 이를 인하여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同等)으로 삼으심이러라”(요 5:18).

  예수께서 안식일을 범하셨다고 고발된 것은,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까지도 정죄한 바리새인들의 전통에 어긋났기 때문이다. 한국의 표적인 신약 학자인 전경연 씨도 이 사실을 아래와 같이 확인하 고 있다.
  “예수는 안식일 그 자체를 거부한 것이 아니고, 유대인 사회에서 안식일을 까다롭게 만든 율법 학자들의 궤변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3

  예수께서는 안식일의 최고의 주권자로서 안식일의 본래 목적로 인간을 죄의 속박에서 풀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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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되찾아 주시기 위해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등 재창조의 능력을 주로 안식일에 드러내셨다(마 12;11~13; 눅 13:10~17, 14:1~6).
이와 같이 예수께서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안식일에 한 당신의 주권(主權)을 주장하시고,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선언하심으로 창조주 로서의 신분을 밝히신 것 이상으로, 안식일의 중요성을 어떻게 더 강조할 수 있을까?

이러한 신학적 배경을 오해하여, 마치 예수께서 안식일을 무시하여 고의로 범하신 것처럼 설명하는 것은, 그 당시 안식일에 한 바리새인들의 곡해(曲解)를 또다시 반복하는 것이다.  일요일을 주일로 옹호하고 있는 현 신학자인 주이트(Paul K. Jewett)도,

“예수님은 안식일 제도 그 자체를 거부한 것이 아니고 단지 안식일을 지키는데 한 장로들의 유전을 거부한 것뿐이었다.”4 “예수님은 결코 안식일을 폐지하지 아니하셨다”5고 시인하고 있다.

#  증언 주이트  

“사도들과 초대 교회가 그러했던 것 같이 예수는 구약을 성서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구약성서는 안식일을 최고의 윤리 법전인 십계명에다 두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안식일을 영원한 언약으로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6

  예수께서는 인간의 전통에 짓밟혀 본래의 의의를 상실한 안식일을 회복하시기 위해 생명의 위협을 불사(不辭)하셨다. 참으로 중요하지 않은 일을 위해 누가 생명을 거는 어리석은 일을 하겠는가? 또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눅 4:16)시는 등 어린 시절부터 습관적으로 안식일을 준수하셨음을 뚜렷한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그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이 안식일의 존속(存續)을 결코 단절(斷切)시키지 않았음을 확인시키기 위해 이방인을 위해 쓰인 복음서인 누가복음에는 무덤에 장사되셨던 그 안식일에도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눅 23:56)었다고 기록하였다.




신계훈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 Ⅲ. 안식일 제도와 일요일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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