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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 아침에 만나요" (퍼온글)
이름: 인천중앙교회


등록일: 2011-03-15 16:06
조회수: 1674 / 추천수: 193


* 아래의 시는 3월 중순에 앞서 보내는 아내의 추모예배에서 남편 김명호 목사님이 낭독하신 조시입니다.

- 조시 -
      
"  내일 아침에 만나요 "  


여보,

혼자
먼저 잠이 들었구려.
흔들어도 깨지를 않네요.

내게는
깨도록 흔드는 힘이 없구려.

나는
불가불 당신이 깰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소.

사람들은
이런 잠을 숙면이라 하지 않고
영면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당신과 나, 우리에게는 영면이 없지요.
내일 아침에 깨어날 것이니까요.

잠을 잘 때는
어차피 혼자 잠드는 것
당신이 혼자 먼저 깊은 잠에 빠졌구려.

언젠가
나도 혼자 깊은 잠에 빠지겠지요.
그 잠을 깨울 수 있는 음성이
온 하늘을 울릴 때까지

그러나 그날은
모든 사람에게는
바로 내일 아침이 아니겠소.

내일 아침
바로 내일 아침
우리를 깨우는 생명의 음성을 들을 거요.

하늘을 가르고
영광의 천사들 옹위하는
그 빛나는 구름타고
예수님 오시는 내일 아침

제자들 그 누구도
깨울 수 없는
나사로의 잠을 깨운
그 아름다운 목소리 들을 거요.

예수님만이 깨울 그 잠을
당신이 먼저 잠들었네요.

조금 있으면
나도 그렇게 잠들겠지요.

정말 아무것도 생각지 않는
깊고 단잠이 아니겠소.

의식 없이 기다리는
그 기다림은 결코 지루하지 않다오.

의식 없는 잠에 빠진 그 단잠을
다가와 깨울 그 목소리 그 손길이
우리를 깨울 그때가
바로 내일 아침이 아니겠소.

여보.
내일 아침에 만납시다.

그 영광 찬란한 빛의 옷을 입고
사랑의 예수님 앞에서
만나서 모든 좋은 이야기만 합시다.

여보,
나는 깨울 수 없으니
내일 아침까지 잘 주무시오.

바로 내일 아침이요.
내일 아침이란 말이요.

- 늦게 잠들 남편 김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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