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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물었다] 대총회가 ‘제자훈련’ 강조한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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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2.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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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 선교부장에게 듣는 제자훈련의 필요성과 중요성(5)
각 합회 선교부장들은 대총회의 제자훈련 강조와 관련, 재림성도의 궁극적 삶의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총회는 지난해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올해 세계 교회가 펼쳐갈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제자 만들기 전도 및 추수 25’(Disciple-Making Evangelism and Harvest 25)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글로벌 전교인선교운동의 일환으로 제자훈련(제자 양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처럼 대총회가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의미는 어떻게 짚어볼 수 있을까. 그리고 각 합회 안교선교부장들은 이를 위해 어떤 선교방안을 구상하고 있을까. 


호남합회 김재신 목사는 “세계 재림교회는 ‘I Will Go’ 선교전략에 따라 관련 사역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선교 △영적 성장 △리더십 △성령 등의 내용을 종합적이고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 ‘I Will Go’ 선교전략은 곧 제자훈련 과정과 맞닿는다. 그런 측면에서 대총회의 제자훈련 강조는 ‘I Will Go’ 선교전략의 강조”라고 풀이했다. 


동중한합회 유창종 목사는 “모든 교회와 성도가 제자 삼는 일에 합력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해석했다. 전도는 목회자나 선교사 등 어떤 특정인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성도가 참여해야 하는 사명이기 때문이라는 게 유 목사의 설명이다. 


그는 “세상 역사의 마지막에 사탄이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을 때, 말씀에 굳게 선 백성, 그리고 영혼을 구원하기에 애쓰는 성도들은 그 어떤 핍박이 와도 좌로나 우로나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제자훈련은 그리스도께서 쓰신 가장 효과적인 선교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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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합회 정영규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을 언급하며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위탁하신 대사명을 주시했다. 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분 안에서 자라가며, 다른 이를 제자 삼고 함께 재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일은 우리에게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제자도는 우리의 신념과 품성, 생활양식, 인간관계, 일, 여가, 재정, 건강, 이웃을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기 위한 노력 등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한 지속적인 삶의 활동을 수반하며,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유일의 완전한 모본이심을 의미한다’는 <교회요람> 6장 64쪽의 말씀을 인용하며 제자훈련을 통해 갖게 되는 신자의 제자도를 설명했다. 


영남합회 김동섭 목사는 “교회에는 ‘진정한 그리스도인’과 ‘거짓 그리스도인’이라는 두 그룹이 존재한다. 교회에는 ‘거듭난 그리스도인’과 ‘거듭나지 못한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함께 공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믿음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믿음 없는 사람은 감히 ‘지체’라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교회 안에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자리를 차지하고, 직분자가 되어 교회를 세상보다 못한 초라한 공동체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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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이 같은 원인에 대해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고, 영적으로는 어린아이인 그들을 직분자로 세워 교회를 병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제대로 된 훈련을 한 번도 받아 보지 못하고 자리만 지키는 ‘영적 어린아이’는 사탄과 벌이는 선악의 전투에서 힘없이 패배하고 만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강건한 마음으로 제자훈련과 같은 평신도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청합회 김요섭 목사는 “대총회가 모든 기관과 지역교회들이 제자만들기운동에 참여하도록 제안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고무적”이라며 “재림성도의 궁극적 삶의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목사는 “모든 성도가 그저 교회에 소속된 것으로 만족하는 게 아니라 예수의 심정으로 그분의 손과 발이 되어 ‘복음의 증인으로’ ‘섬기는 사람으로’ ‘가르치고 헌신하는’ 삶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한다. 이것이야말로 전도사역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모든 사역에 핵심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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