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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재림교회-엘리트교회' 보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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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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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새로운 변화 이끌 것” 독자들에 소개
헤럴드경제는 재림교회에 대해 “국민정신 계몽과 실천적 사랑구현에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교회의 새로운 변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한국선교 100주년을 맞은 엘리트교회를 찾아서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 200여년. 외형은 세계적으로 성장했지만 부분적으로는 아직도 미성숙함이 없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저력이 있는 교회다. 헤럴드경제에서는 교회다운 교회, 우리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를 소개하고자 전국의 수 많은 교회를 살펴봤다. 그 결과 외국어교육사업, 건강식품, 뉴스타트운동, 의료사업 등을 활발히 하고 있는 한국선교 100주년(제2세기)을 맞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를 ‘한국교회의 엘리트(Elite)교회’로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편집자주]

▲ 먼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이하 재림교회)가 헤럴드 경제로부터 2005년 엘리트 교회로 선정된데 대한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 올해는 저희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이하 재림교회)가 한국선교 제2세기를 시작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재림교회는 1904년에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지난 해가 바로 한국선교 1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이 뜻 깊은 해에 엘리트 신문을 표방하며 우리나라 유력한 경제지인 헤럴드 경제에서 저희 교회를 엘리트 교회로 선정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엘리트 교회라는 표현은 재림교회가 그동안 추구해온 신조와 신앙관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재림교회의 역사를 간략히 설명해 주십시오.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라는 교단명은 1860년에 채택하였으며, 1863년에 세계선교를 위해 대총회(General Conference)를 조직하였고, 활발한 선교활동을 전개하여 현재 UN이 집계한 228개국 중 203개국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조금 전 말씀드린 것처럼 1904년에 들어왔는데, 기독교 선교 역사상 매우 드물게 외국인 선교사가 아닌 본방인에 의해 전래되었습니다. 이듬 해인 1905년에 첫 선교사가 내한했고, 1907년에 평안남도 순안에 한국 최초의 남녀공학인 순안의명학교(현 삼육학교 전신), 1908년에 순안에 의료진료소(현 위생병원 전신), 1909년에 출판소(현 시조사 전신)를 세워 우리나라 교육, 건강, 출판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구제위원회 및 의료봉사 활동을 벌여 1954년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1957년에는 서울위생병원장 류제한 박사(G. H. Rue)가 대통령 주치의로 위촉되었고, 1958년에는 재림교회 구호봉사회가 한미구호협정 결과 국내 10대 구호 단체 중 하나로 선정되어 활발한 구호활동을 전개했으며, 1963년 정부로부터 공익포장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건강과 관련하여 보편화된 채식, 현미식, 천연치료, 뉴스타트 운동, 5일 금연학교, 뉴스타트 요양병원 등 국민 건강증진 사업에 선구자적 역할을 했으며, 이를 통해 국민 건강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습니다.

▲ 재림교회는 성경을 많이 연구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많이 연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기독교 신앙의 유일한 권위이며 표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림교회는 깊은 성경 연구 결과 성경에 근거하여 탄생한 교회입니다.

제칠일 안식일 준수, 예수님의 천년기 이전 재림설(전천년설, premillinnialism) 등 재림교회의 주요 교리들이 만들어지던 1848년만 해도 한 해 동안 무려 6차례의 총회가 개최되었고 객관적이고 철저한 성경 연구를 통해 교리가 정리되었습니다. 어떤 교파가 형성되거나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때로는 제도적 문제가 계기가 되기도 하고, 때로 사랑의 봉사가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어떤 기적을 체험함으로 그리스도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재림교인들은 성경연구를 통해 재림교인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재림교인들은 신앙적 확신이 강하고 전세계적으로 교리적 통일성을 이루고 있으며, 매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재림교회는 세계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재림교회가 어떤 구조로 조직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재림교회는 세계선교를 위해 1860년에 대총회를 조직하였고, 현재 미국 메릴랜드 주 실버 스프링에 있습니다. 그 산하에 전세계를 13개 지역으로 나눈 지회가 있고, 각각의 지회는 산하에 연합회들을 두고 있는데 모두 99개가 있습니다. 한국연합회는 북아시아태평양지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연합회는 산하에 합회를 두고 있는데 모두 539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합회는 지역교회들이 모여 구성되는데 전세계적으로 약 5만6천 교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조직은 세계선교에 강력한 장점이 되어 개신교 중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나라에 복음을 전한 교단 중 하나가 되게 하고 있습니다.

▲ 선교사업 이 외에 재림교회가 특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매우 다양한 사업들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것은 교육, 건강, 출판, 구호.복지사업 등 입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말씀만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더 많은 시간을 질병 치료와 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는 일에 투자하셨습니다. 재림교회가 여러 사업들을 하는 것은 단순히 영리적인 목적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역을 본받기 위한 것입니다. 식품 하나를 만들어도 국민건강과 계몽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회장님께서 언급하신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교육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 삼육학교는 지성(知性), 덕성(德性), 체력(體力)의 균형진 발달을 도모하는 삼육(三育) 교육, 즉 전인교육을 그 교육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 삼육학교의 전신인 의명학교가 1907년에 평안남도 순안에 세워졌습니다. 이 학교는 남녀공학제도, 기숙사 생활, 신앙교육, 실업활동, 전원환경 등의 특성을 지녀 당시 교육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 전인교육의 산실이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특성은 현재의 삼육학교에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단법인 자동의숙'이 설립되었고 1964년 현재의 '학교법인 삼육학원'으로 개칭되었습니다. 현재, 삼육학원에는 10개의 초등학교, 8개의 중학교, 7개의 고등학교, 2개의 대학, 1개의 대학교, 3개의 대학원이 있고, 재학생수는 15,000여명입니다.

▲ 수년 전에 KBS 방송을 통해 채식 신드롬을 일으킨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재림교회가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건강관련 사업들의 신앙적 근거와 실태를 말씀해 주십시오.
- 재림교회의 건강기별은 성경 고린도전서 3장 16절과 17절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부절제하고 방탕한 생활은 신앙에도 문제지만 개인의 인생에도 큰 손실을 끼치며, 나아가 가정, 사회적 문제를 야기합니다. 따라서 재림교회는 병원과 요양원, 그리고 국민건강 계몽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왔습니다.

재림교회는 구한말 의료선교사인 R. 러셀(Riley Russel, 한국명 노설) 박사에 의해 1908년 평안남도 순안에 설립한 진료소를 시작으로 거의 한 세기에 걸쳐 국민건강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러셀 박사는 4년간 2만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해 워싱턴 포스트에 특집기사가 게재되었고, 총상을 입은 독립투사를 치료했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미국 대통령의 편지를 꺼내 보이며 대통령과 친구라고 말해 무죄 석방된 일화가 있습니다.

1936년 현 서울위생병원의 전신(前身)인 '경성요양원'을 개원하였으며 1947년 병원을 확장하면서 '서울위생병원'으로 개명하였고, 국내 최초로 수련의 교육병원으로 인가받았습니다. 서울위생병원장 G. H. 루(Rue, 한국명 류제한) 박사는 1957년에 대통령 주치의로 위촉됐고, 1957년 미국, 1994년에 캐나다에 이어 중국 비자발급 건강진단 병원으로 지정되어, 그리스도의 정신에 입각한 신뢰받는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부산 피난민들을 위해 설치한 임시 진료소는 1955년 '부산위생병원'이 되었고, 1980년 인턴수련병원 지정, 1999년 '산후조리원', 2002년 '부산위생한방병원'을 개원하여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1993년 KBS에 소개된 뉴스타트 운동은 재림교회가 성경에서 발견한 건강원리로, 춘원 이광수의 명작 "사랑"에 나오는 주인공 "석순옥"의 가정이 채식하는 안식일교인으로 묘사되어 있을 정도로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되어 왔습니다. 현재는 최신 의학과 성경의 원칙들이 부합하는 것을 원리로 현대 의학이 간과하고 있는 질병의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요양병원을 전남 여수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삼육외국어학원이 아주 유명한데, 학원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한국 재림교회는 세계화 추세에 필요한 인물을 양성하기 위해 1969년 서울 청량리에 삼육외국어학원을 설립했습니다. 삼육외국어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학사 이상의 자격을 갖춘 외국인 가운데 우리 언어의 특성에 맞는 어학교육 훈련을 이수한 성실하고 신앙을 소유한 강사진을 선별해 채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육과정은 6단계로 되어 있는 데, 이수 과정이 힘든만큼 고급 외국어를 확실하고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학원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삼육외국어학원은 1987년부터 89년까지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전국 직원 영어실력 평가를 주관했고, 1999년 교육부로부터 학점은행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인터넷 소비자 평가 사이트 앤토크 소비자 만족도 조사 외국어학원 분야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04년부터는 미국 Griggs University 한국지부 개설협약 체결을 통한 미국 학점 인증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전국에 35개 학원이 있으며, 6세 이하의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매달 4만5천여 명이 수강하고 있고, 그 동안 약 2백만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습니다.

▲ 재림교회가 벌이고 있는 구호?복지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세계 어디든지 달려가 돕는 것이 재림교회의 정신입니다.

이에 따라 재림교회는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민간구호단체인 아드라(ADRA-Adventist Development and Relief Agency, 본부-미국 메릴랜드주 실버 스프링즈)를 설립하여 유럽, 중동, 중국 등지에서 구호봉사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 후 세계적 규모의 구호단체가 되어, 제 2차 세계대전 후에는 내전을 겪은 한국과 베트남 등의 난민을 위한 구제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습니다.

현재 아드라는 전 세계에 1백 85개국의 지부를 설치해 국제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6?25 전쟁이 일어나자 1952년 구제위원회를 조직하여 동포들을 구호하였으며, 1958년 한미구호협정에 따라 국내 10대 구호단체 중 하나로 선정되어 많은 구호활동을 하였으며 1963년 8.15 광복 기념식장에서 정부로부터 공익포장을 수여받았습니다.

한국 아드라는 1995년 '사단법인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로 정부의 재승인을 받아, 국내는 물론 국외 구호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돕기 위해 2001년에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여 가정복지,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지역복지, 재가복지, 자활지원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993년 3월 광주광역시의 '두암종합사회복지관'을 수탁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2002년 '동해시노인요양원', 2004년 ‘정읍노인종합복지회관’을 개관하고 청소년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과 소외된 우리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지사업의 운영은 재림교회의 실천적 사랑의 표현이며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사랑을 통한 구원의 경험으로 영적 복리를 경험하도록 돕고자 하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 재림교회의 현황을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 한국 재림교회는 종교법인 산하에 900여개의 교회, 서울 위생병원을 비롯한 4개의 의료선교기관, 종교출판소인 시조사, 문화선교기관으로 36개의 삼육외국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육식품을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교육 사업을 위하여 학교법인 삼육학원을 설립하여 삼육대학교를 비롯하여 2개의 전문대학과 26개의 초?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업을 위해서는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을 설립하여 산하에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의 수탁기관으로는 동대문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하여 여러 사회복지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매법인으로 사단법인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와 사단법인 국제절제협회 한국총본부를 통하여 국내?외 구호사업과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 금주, 마약퇴치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은 이 나라 교육과 건강, 복지와 구호, 그리고 궁극적으로 영혼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재림교회는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민족이 걸어온 격랑의 근현대사 속에서 이 민족과 동고동락하며, 그리스도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한국선교 제2세기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헌신하며 맡은 바 소명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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