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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 기독교 이단논쟁사’ 출판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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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6.03.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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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이단 정죄는 한국 기독교의 비극” 개탄 한 목소리
7일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강춘오 목사의 신간 ‘한국 기독교 이단논쟁사’ 출판기념예배 현장에서는 교계의 무분별한 이단 정죄를 개탄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흔히 ‘이단감별사’라 불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자체가 직업이 되어 돈을 따라 움직인다. 그러다보니 무리수를 두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그랜드앰버서더호텔 도라지홀에서 열린 강춘오 목사(교회연합신문 발행인)의 저서 <한국 기독교 이단논쟁사> 출판기념예배 현장에서는 한국 교계의 무분별한 이단 정죄를 개탄하는 한숨 섞인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 자리에는 전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를 비롯해 <비평과 논단> 발행인 김경직 박사, 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 김남식 박사, 부산동승교회 김창영 원로목사, 주필 김형원 장로 등 교계 관계자와 지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유종만 목사는 ‘향기로운 입술의 열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람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그 인생의 방향과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진다”며 “자신의 언어와 마음, 그리고 생각을 하나님께서 바라는 대로 행하고 움직이게 해야 그리스도께서 원하는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자 강춘오 목사는 이 자리에서 “기독교 신앙의 정통성을 떠나 무분별한 이단운동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 것은 한국 기독교의 비극”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장로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국 교회는 성경보다 장로교의 교리와 신학이 신앙과 행위의 기준이 되어 많은 이단 정죄가 이뤄졌다. 그럼에도 그들이 모두 이단은 아니었다”고 지적하고 “한국 교회에는 진정한 이단연구가도 있지만, 흔히 ‘이단감별사’라 불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자체가 직업이 되어 돈을 따라 움직인다. 그러다보니 무리수를 두어 비난을 받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한국장로교사학회장 김남식 박사는 서평에서 “이 책은 일방적 이단 규정만이 성행하는 한국 교회에 쌍방의 소리를 듣게 하는 소통의 도구가 된 점에서 특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며 “저자가 이단 문제를 깊이 다루는 것은 교회의 본질을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치하했다.

한편, 교단은 기독교신학사상검증위원회의 ‘재림교회 재평가’와 <이단논쟁사> 출간 등 교계에서 일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이 재림교회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이미지를 개선하고, 재림교회의 진리와 기독교적 정통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연합회 홍보부장 엄덕현 목사는 “이단이란 인식이 선교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한국 기독교 이단논쟁사> 발간이 이러한 인식을 조금이나마 씻어냄으로써 선교에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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